
매매가격지수 19주 연속 강보합세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정부의 수도권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 속에 충북지역 집값이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0.57(2025년 3월=100)로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6월4일 새 정부 출범 후 19주 연속 강보합세다. 이 기간 상승률은 0.50%에 이른다.
청주의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지수는 0.94%, 전세가격지수는 0.27% 올랐다.
도내 아파트 거래건수는 1월 2298건, 2월 2817건, 3월 2546건, 4월 2470건, 5월 2715건, 6월 3088건, 7월 3087건, 8월 3503건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거주자의 충북 아파트 매입은 7월 71건에서 8월 99건, 청주 아파트 매입은 7월 37건에서 76건으로 늘었다.
미분양 물량도 크게 줄었다.
8월 말 기준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6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7가구에 비해 560가구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6개월 이상 미분양은 7가구에 그칠 정도로 많은 매물이 소진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건설 경기가 조금씩 완화하는 데다 수도권 규제 강화에 대한 풍선효과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승장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6·27 대출 규제와 9·7 공공주택 위주 공급 대책에 이어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대한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 강화 등을 담은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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